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샘 알트만과 폴 그레이엄은 공통적으로 인생은 짧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인생이 짧다라는 의미는 결국 본인에게 중요하지 않은 일보다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여러 방면으로 존재하겠지만, 근래에 가장 많이 시간을 사용하는 업무적인 부분에서 고민해보자. 진부하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과 임팩트가 큰 일들이라 생각한다. 그를 위한 역량으로는 결정은 시시각각 변하는 복잡한 시스템에서 최적의 결정을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한다. 폴 그레이엄의 말을 조금 더 빌려보자면,
당신은 진짜 일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해야 하고, 당신이 어떤 일에 적합한지를 파악해야 하고, 그 일의 핵심에 가능한한 가깝게 접근해야 하고, 매 순간 당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지와 당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고, 결과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하루 몇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는 모든 것이 연결된 매우 복잡한 방정식입니다. 하지만 매 순간 당신이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스스로를 잘 판단할 수 있다면, 당신은 저절로 최적의 상태에 돌입하게 되며, 이 세상에 얼마 없는 생산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우선순위 내에서 맡은 일을 차질 없이 꾸준하게 “잘” 해내고 팀의 신뢰를 쌓아나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열심히 하는 점도 중요하지만, 잘하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복리 효과(Compound Effect)를 나는 강력하게 믿고 있기 때문에 지금 더 많이, 그리고 이전의 나보다 훨씬 더 나아지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업무 외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소중한 관계, 여유, 업무 외 이뤄보고 싶은 성취 같은 것들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주변에 있었던 좋은 사람들 덕분에 취업을 할 수 있었고, 금전적 여유를 통해 더 많은 자유가 생겼다. 그렇기에 20대 초반까지는 금전적인 고민을 줄이면서, 스스로에게 투자를 많이 해보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걸 배풀고 싶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지만,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어보며 더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그리고 조금 더 낙관적이고 싶다.
또, 바쁘다라는 이유로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에 소홀해지는 것도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있었던 것 같다. 하루에 할 수 있는 가용성은 제한되어 있으며, 가용성을 넘어서 비효율적이더라도 무언가를 하려는 습관에 대해 되돌아 볼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대목이다.
아직 하고 싶은 것과 나에게 잘 맞는 게 무엇인 지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분명히 온전히 몰입하고 성취하고 싶은게 생길거라 생각한다. 그게 우연이든, 필연이든 기회가 왔을 때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복리 효과로 쌓아놓은 자산들(학습 능력, 네트워크 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 성장하고 싶다.
또, 성장의 일환으로 글또 활동을 참여하게 되었다. 글을 작성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꾸준함과 피드백 받기이다. 이를 글또 활동을 통해 잘 보완할 것이라 생각한다. 글또에 지원 동기에서, 감명받는 글을 더 많이 접하고 싶어서도 있었다. 나에게는, 샘 알트만, 폴 그레이엄, 샌드버드 김동신님의 블로그가 있다. 실제로 글또 슬랙에 올라오는 글 중에 인사이트가 많은 글들도 있어 너무 감사하며, 글또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